계룡시 보건소(소장 임방원)가 새봄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보건소 내 주출입구에 작은 실내 화단을 조성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실내화단에는 칼라벤자민, 동백, 크로톤 등 아기자기한 식물을 식재하고, 항아리, 펌프모형 등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진료 대기 중인 민원인들이 화단을 감상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단 위치 역시 주출입구에 설치하여 보건소를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초록 식물을 보며 쉼과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 보건소는 실내 화단 조성 외에도 낙후된 화장실 환경 개선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화장실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작은 위안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환경정비에 나서게 됐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건소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