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노후화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다음 달까지 교체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에 처음 설치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 또는 훼손됨에 따라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함은 물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건물번호판의 활용성마저 떨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건물번호판 일제 조사를 시행해 설치된 지 10년 정도 지난 번호판을 우선 교체하고 있다. 음성읍은 지난해 교체를 완료했고, 올해에는 금왕읍 일부와 나머지 면을 대상으로 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금왕읍을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후에도 내구연한이 지나 자연 훼손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건물번호판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교체할 예정이며,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망실 등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류장수 민원과장은 “2023년까지 도로명주소 노후 건물번호판 사업을 완료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하겠다”며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선명한 건물번호판으로 주소 정보 활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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