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여성회관 4층 장난감도서관에서 ‘어린이 장난감 무료 대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군은 관내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장난감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9년 9월 담양군여성회관 4층에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을 개소했다.

지난 2019년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문을 연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에는 29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과 각종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철저한 소독을 거쳐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현재 총 가입 회원 수 180명, 한달 평균대여 수는 122건으로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을 위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른 선호 및 희망 장난감, 도서 등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군에 거주하는 만 7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가정에 장난감 2점과 도서 2권을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 운영을 통해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을 위탁 운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신체운동, 요리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가족사랑의 날과 영유아 오감놀이, 코딩수업 등 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