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안주하고 싶은 편안함은 ‘삶은 개구리 증후군’을 떠오르게 한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은 하나의 실험 또는 요리에서 나온 이야기로 살아있는 개구리를 가장 좋아하는 적정 온도의 물에 넣어두고 온도를 서서히 상승하게 하면 개구리는 삶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결국 비극을 맞게 된다.

우리도 지금, 따뜻한 물속에서 개구리처럼 서서히 잠들어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자각할 시점에 와있다.

기후 위기의 인식 변화와 개인, 기업,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탄소중립’은 2020년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밝힌 이후, 탄소중립 국가 비전 목표를 위한 다양한 운동이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다.

특히,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의 ‘김연준’ 국장은 2050 탄소중립 ’더 늦기 전에‘라는 슬로건으로 페이스북 등 SNS 홍보를 시작했으며, 시작한 지 몇 달 안 돼 천여 명의 환경 친구들(EFG)이 동참하였고, 기후 위기 인식 변화를 위한 ’환경 칼럼‘을 ’불교공뉴스.TV’에 연재 및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침묵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탄소중립’을 외친다.”라는 ‘김연준’ 국장은 “비전 상실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과 같이 무의식중에서 서서히 익숙해지면 결국 빠져나올 수 없다.”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후 재앙을 볼 때 가장 큰 위협요인은 '기후 위기'임을 각인시켜주고 있다.

탄소중립 순환 경제 폐기물 감량 실천을 위한 ‘과대포장 선물 안 받고, 안 사기’ 릴레이 캠페인은 SNS 환경 친구들(EFG)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기후 위기의 인식 변화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 사람의 곧은 신념으로 시작된 ‘탄소중립’은 개개인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기상청은 1981년~2010년까지의 기후 평년값을 사용했으나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준에 맞춰 지난해부터 10년을 당겨 최근 30년(1991년~2020년)의 기후 평년값으로 갱신하여 사용하는데, 기후 평년값을 적용해 보니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12.8℃로 이전보다 3℃ 상승했다.”라며 기후변화 위험성을 느낄 수 있는 수치 연재와 “비약적인 경제발전으로 생활은 윤택해졌으나 환경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라고 전하는 ‘김연준’ 국장은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이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기름진 흙은 숲에서 얻어지고, 온 생명의 활력도 건강하고 다양하고 아름다운 숲에서 비롯된다’라는 ‘산림 헌장’을 상기하며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쉬지 않고 있다.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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