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시대의 주인은 우리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아닌 주민이 주체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바로 응답하는 소통과 경청의 리더십

[사진=민병흥] 더불어민주당 화순 나주지역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사진=민병흥 더불어민주당 화순 나주지역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이경화 기자 : 안녕하십니까? 불교공뉴스 이경화 기자입니다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화순군수 출마를 앞두고 있는 민병흥 전라남도 도의원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민병흥 전라남도 도의원 : , 반갑습니다. 저는 도의원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로 전국 시·도 의장협의회에서 선정한 제5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하였고(2017), 광주전남지역 신문협회에서 인정한 최우수 도의원으로 2회에 걸쳐(2015, 2017)선정되었습니다.

정당 활동 또한 더불어 민주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급 포상 표창(21. 9)을 받았습니다. 지방자치 부활 30년이 된 지금 ‘21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자치의 주인이 주민이며, 주민주권이 실현되는 지방분권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진정한 소통과 협력의 시대인 것입니다. 집단지성과 집단 리더십의 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수도권 집중에 따른 국가발전의 불균형은 사회 각계각층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 집중하는 이유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가 51.2%, 자녀교육문제가 34.7%에 이릅니다. 결국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즉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문제의 해결과 이를 뒷받침하는 생활 인프라 구축이 관건인 것입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걸맞게 화순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문제 해결능력과 자립역량을 축적 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저는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군민들께 돌려드리는 분권형 지도자가 되어 공정의 상식이 통하는 정치, 주권재민의 주민 중심 정치, 애민정신에 의한 섬김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2022. 6월 지방선거에 화순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경화 기자 : 화순 군수 출마를 결심하신 계기 잘 들어보았습니다. 현재 지방자치에 대한 소신과 철학, 비전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병흥 전라남도 도의원 : 자치분권시대의 주인은 우리입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삶이 자치분권시대입니다.

참여하는 시민, 결정하는 시민이 있어야 혁신하는 공동체가 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화순의 주인은 화순군민이며, 시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시민이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직접 경험하고, 정책이 반영되는 모습을 보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주민자치를 실시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공론화 위원회, 주민자치회, 주민참여 예산제 등을 활성화, 확대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처음엔 많은 벽에 부딪히고 말도 많겠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누구 한 사람의 창조적 발상이나 재능보다는 다양성과 창의력으로 무장된 다수 시민들의 참여와 다양한 사회구성 주체들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경화 기자 : 정치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야 된다고들 합니다. 평소 지론이 있다면?

민병흥 전라남도 도의원 : 정치의 핵은 애민을 기초로 합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며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평안하다고 했습니다. 세종대왕의 경청의 애민정신과 다산이 말하는 목민관의 자세와 덕목을 받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정당한 집행으로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고,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실하게 확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정책으로 소외되고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공직자의 적극행정과 행복행정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이경화 기자 : 화순 군정 가운데 가장 우선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민병흥 전라남도 도의원 : 지역 거버넌스(governance, 協治)제도를 도입·활성화하여 지역정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교육, 문화, 복지, 농업, 환경 등 사회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바로 응답하는 소통과 경청의 리더십과 부패도 싫고 무능도 싫다는 군민들에게 도덕성과 능력을 보여주겠습니다.

또한 지방의회와의 견제와 균형 관계를 잘 살리는 자치의 Team Play를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가 정치 파트너로서의 관계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특히 양측의 건전한 정책 경쟁이 지방자치단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워킹릴레이션십(협업 관계)을 위해서 지방의회의 역할을 정확히 인식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자치단체장은 정책의 전문적 판단을, 의회는 정치적 판단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묵시적 역할분담을 규정한다면 향후 양자 간의 협업 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의회와 자치단체장과의 정책적 경쟁이 가능할 때 배가 될 것입니다.

[사진=민병흥] 더불어민주당 화순 나주지역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사진=민병흥 더불어민주당 화순 나주지역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이경화 기자 : 다수의 단체장들이 본인은 물론 가족, 측근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병흥 전라남도 도의원 : 단체장의 가족, 측근은 물론 모든 공직비리의 제보 접수와 심의, 처리까지 하는 공직비리 척결위원회 제도를 운영하여 비리유발 가능성 까지도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체장 자신부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입니다.

 

이경화 기자 : 엄격한 잣대가 필요할 때 인 것 같습니다. 그럼 현재 주요정책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실까요?

민병흥 전라남도 도의원 :, 먼저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전력을 기울이며 바이오 산업단지와 지식산업단지 조성으로 화순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 화순의 201개 업체 2,500명의 고용을 1,000개의 업체, 10,000명의 고용창출에 기여, 인구 8만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역사문화재단을 설립하여 화순의 역사와 문화를 천년의 보고로 만들어 500만 관광객의 문화관광 융성의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또한 폐광되는 화순광업소는 산업유산 유네스코 등재의 적극추진과, 문화와 역사와 레저가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적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독일의 크나이프와 같은 생태·산림치유 관광지 조성과 안양산에서 무등산 장불재 구간을 화순 알프스로 개발하겠습니다.

우리의 화순천과 개미산, 하니움 체육공원을 연계한 둘레길, 캠핑장, 수상레져 시설로 휴식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더욱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에 초등학교의 방과 후 돌봄 시스템 강화와 장애아동과 다문화 아동을 위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이 포함된 복지시설을 건립하며 어린이, 성인도서관을 복합문화센터 형태로 건립하겠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인공지능 드론 항공 고교전문교과 과정을 도입하여 작지만 강한 학교로 만들어 가고, 미래산업에 대비하겠습니다.

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마을 주치의제, 찾아가는 이동마트, 저상군내버스를 도입하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미래농업팀을 가칭 미래농업연구소로 확대 전환하여 연구개발기관으로 준비하도록 하며 아열대 작목작목을 발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겠습니다.

광역철도의 지속적 추진과 자투리땅을 활용한 마을주차장, 녹지공간 조성, 등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편의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배드민턴과 복싱에 이어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사회체육시설로 차세대 스포츠 기수를 육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주단지 조성으로는 공공실버주택으로 저소득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조성으로 안락한 주거문화를 만들어 8만 인구 시대에 대비하겠습니다.

 

이경화 기자 : 끝으로 화순군민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병흥 전라남도 도의원 : 그동안 지역에서 만연되어온 패거리 문화, 내 식구 챙기기, 편 가르기 같은 편향된 사고와 매몰된 문제의식을 완전히 버리겠습니다.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바로 응답하는 소통과 경청의 지도자가 되어 부패도 싫고 무능도 싫다는 군민들에게 도덕성과 능력을 보여주겠습니다.

미래를 연습만 할 수는 없습니다. 보통 사람의 상식이 통하는 화순의 새로운 성장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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