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비대면 영어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방학 중인 1월 3일∼14일, 1월 17일∼28일 10일씩 2회차로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총 88명이 수료했다.

경상국립대학교에 위탁해 진행한 이번 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보조교사 팀 구성으로 그룹당 10명 내외 운영을 통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으며, 영어 일기쓰기·상황영어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1일 4교시로 운영됐다.

또한 상황영어 역할극 활동, 직업 체험 등 다양한 분야를 활용하여 영어를 학습하고 미리 배부된 꾸러미를 통한 흥미 위주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동초등학교 4학년 한 학부모는 수업을 지켜보면서 “처음엔 신청조차 망설이던 아이가 ‘영어캠프가 재미있다’면서 끝남을 아쉬워했다”며 “이번 캠프로 영어에 대한 흥미도 생기고 두려움도 없어진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온라인 영어캠프가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동이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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