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작은도서관을 통한 지역 아이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돌봄 서비스는 초등 1~6학년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은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가족도서관’(대표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입주자대표회의 ☎031-900-7955) ▲행신동‘재미있는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관장 이승희 ☎031-972-5444) ▲중산동 ‘고양일산1단지 하늘벗작은도서관’(관장 이종선 ☎031-975-1740) 3개소다.

돌봄 시간 동안 독서문화프로그램, 필요한 경우 학습지 등 아동 개인학습 활동 보조와 생활지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주 5일간 하루 최대 5시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심화, 돌봄시설 부족 등 위급상황에서 아동 돌봄 공백을 방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프로그램 강사, 봉사자의 인건비와 돌봄 아동의 간식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수시 점검하여 어린이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작년에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곳을 더 확대하여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은도서관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공동체의 문화적 거점이 되길 바란다. 수시로 운영상황을 점검해 성공적인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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