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서비스 제공 기관인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명칭이 새해 들어 ‘하동군가족센터’로 변경됐다.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 제35조에 따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12조에 따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운영하는 기관이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형태·가족관계 특성 등을 고려한 가족 상담과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녀 방문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이 지역 내 모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라는 명칭 때문에 특정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있어 ‘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센터는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를 겪는 중에도 가족형태·생애주기·가족갈등 해결을 위한 가족관계 영역 566회 운영에 2156명이 참여했으며, 가족 기능이 약화된 가족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돌봄 영역 4306회 운영에 4981명이 참여했다.

또한 맞춤형 가족생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족생활 영역 1325회 운영에 2096명이 참여했고,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다문화인식개선 등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영역 1164회기 운영에 8224명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센터 명칭이 바뀌면서 다양한 가족의 서비스 이용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동군가족센터가 관내 지역 가족 서비스의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가족센터는 하동읍내 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하동군가족센터 홈페이지 및 유선(055-880-6520, 6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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