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폭발적인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인해 당초 개방하기로 했던 봉안당 시설을 긴급 폐쇄하는 등 장사시설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3밀(밀폐·밀접·밀집)시설로 감염위험성이 높은 사설봉안당 9개소 중 7개소를 연휴기간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유일추모공원 ▲벽제중앙추모공원 ▲추모공원 하늘문 ▲장안정사 ▲예원추모관은 설 연휴(1.29.~2.2.) 5일간 폐쇄한다.

▲연화 추모공원 ▲해인사미타원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폐쇄한다. 참고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 내 봉안당 시설은 모두 폐쇄된다.

여건상 임시폐쇄를 할 수 없는 청아공원 및 일산푸른솔 봉안당은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방문객 사전 예약제) - 1일 방문객수 산정 4㎡당 1명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 폐쇄 △ 출입자명부관리(안심콜) △출입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제한 △실내 음식물 섭취 전면 금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해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장사시설 방역대책반을 편성하여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민들께서는 방문 성묘를 자제해주시고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이용하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공설·공동묘지 방문객들은 상시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성묘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