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영호진미와 영진을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조기에 확정해 보급종 생산 및 공급계획을 사전 수립하고 공공비축미곡의 차질 없는 매입을 도모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개최됐다.

심의회에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 관련 기관·단체의 심의위원들이 참석해 매입품종 선정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쳤다.

심의회는 국립종자원의 다수확품종 점진적 감축계획에 따라 기존 매입품종인 영호진미와 새일미 중 다수확품종인 새일미를 제외하고 사전 13개 읍·면 선호도 조사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영진으로 변경·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벼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 등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이 변경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종자 준비 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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