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로 군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2023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설 연휴기간 각종 전염병 및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군민안전 △편의 △교통 △복지 △물가 △비상진료 △공직기강 등 7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분야별 비상근무상황실 14개 반을 가동하며,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운영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3주 동안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다소 늘어남에 따라 마을방송·홈페이지·현수막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홍보하고, 식당·카페, 유흥주점 등 중점관리시설과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AI(조류 인플루엔자),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명절 전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을 정해 명절 전 2회, 명절 후 1회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공백을 막고 군민을 건강을 보호한다. 이는 군청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설납골당 금오영당도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참배가 가능하도록 해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밀집도가 조정된다.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 수돗물 사용 증가로 말미암은 민원에 대응하고자 쓰레기 수거처리 상황실,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이웃돕기를 통해 설 명절 온정을 나누고, 저소득층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위해 연휴기간 음식점 운영 안내 및 상품권을 배부한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가족 건강을 위해 방역 지침 준수 등을 당부드린다”며 “설 연휴 종합대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