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주말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온택트 자원봉사활동 ‘랜선나방’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2년 첫 방송으로, 새해를 맞아 ‘우리 몸에 찰떡! 녹차약밥’이라는 주제로 각자 가정에서 강사의 설명에 따라 하동녹차가루를 이용한 녹차약밥 30개를 만들었다.

하동군 관내 거주자가 만든 약밥은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기부받아 청암면자원봉사캠프에 전달했으며, 청암면자원봉사캠프 캠프지기가 청암면 내 취약계층에 나눠줬다.

또한 하동군 관외 거주자가 만든 약밥은 인근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기부해 만든 사람에게는 즐거움과 보람을, 받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고마움을 느끼게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예년보다 이른 설을 앞두고 많은 사람과 함께 전통식이라 할 수 있는 약밥을 만들어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성스레 만든 약밥을 통해 화기애애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랜선나방은 ‘랜선으로 만나고 배우는 나눔 방송’의 준말로, 코로나19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획한 슬기로운 온택트(언택트+온라인) 봉사활동이다.

자원봉사센터는 월 1~2회, 방송 전 2주간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자를 모집해 온라인에서 만나고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배우고 다양한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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