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정수중학교(교장 박상윤)에서는 2022년 1월 20일(목) 제5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정수중학교는 49회 졸업식부터 교복 대신 아름다운 졸업가운을 입고 스톨을 착용하는 졸업식을 진행한다. 졸업생이 강단에 올라가 졸업장 수여 받은 후 교장 선생님이 졸업 가운 위에 스톨을 걸어주며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스톨에는 졸업생의 이름, 입학한 날, 졸업한 날이 기록하여 정수중학교의 건학이념으로 단련된 일류 정수인의 찬란한 대열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서 담임선생님으로부터‘그리움은 양산 벌에 머물고’라는 테마로 제작한 중학교 3년의 기억을 담은 졸업앨범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사 및 지역 인사를 초청하지 못하고 학생 및 학부모만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나, 학교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지역의 인사들이 졸업생 모두에게 미래를 격려하는 의미로 장학금을 주었고, 졸업생들이 마련한 작은 공연과 재학생들이 준비한 졸업 축하 영상을 보는 시간을 마련한 작지만 강한 정수중학교의 선후배 간에 정을 느끼게 해준 따뜻한 졸업식이었다.

 박상윤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빈과 외부인사를 초대하지 못하고 작은 졸업식을 실시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졸업생들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고 항상 좋은 일만 생기는 길을 걸어가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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