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행정초등학교(교장 박정원) 돌봄교실 학생들은 미원교육도서관에서 1월 10일부터 1월 20일까지 운영하는 ‘찾아가는 겨울 독서교실’에 참여하였다. 이번 겨울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주지시키고,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해주고자 인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응답하라, 우리별 지구!’라는 주제로 도서관에서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와 <알아보자, 우리별 지구!, 읽어보자, 우리별 지구!, 응답하라, 우리별 지구>시간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알아보자, 우리별 지구’시간에는 지구환경 지킴 관련 영상을 함께 보고 지구가 왜 아파하고 있는지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았다. ‘읽어보자, 우리별 지구!’시간에는 함께 이명애 작가의 ‘플라스틱 섬’책을 읽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플라스틱 섬은 왜 생겼을까요?’, ‘앞으로 플라스틱 섬은 어떻게 될까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며 책을 통해 환경 오염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 ‘응답하라, 우리별 지구!’시간에는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해 알아보고, 우유곽으로 카드 지갑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본 뒤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활동을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마음을 다지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초 학생들은 이번 찾아가는 겨울 독서교실을 통해 “책을 읽고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해 알아보며 카드지갑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지구의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면적의 16배나 되는 쓰레기섬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앞으로 분리배출을 잘 해야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칫 움추려들 수 있는 요즘, 학생들이 독서교실을 통해 배우고 느낀 활동을 토대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책과 함께 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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