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초등학교 학생들이 2022년 새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화제다.

주인공은 횡성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로, 학생들은 지난 2학기, 마을과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던 차에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머리를 맞댄 끝에,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고 직접 과자와 쿠키를 구워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 같은 동생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5학년 목공동아리 친구들 또한 마음을 보태기로 하였으며 직접 솜씨를 발휘해 어르신들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를 제작하였다.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과자와 쿠키, 고사리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 및 의자는 6일, 교항리 마을회관, 읍하3리 마을회관, 읍하 LH 경로당, 요양원 등 4곳에 전달되었다.

이기웅 횡성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병곤 횡성읍 노인회장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 덕분에 임인년 새해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아이들이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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