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관광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재추진한 국내여행상품 할인 지원사업에서 전남 상품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국내여행상품 할인지원사업은 관광객에게 국가에서 여행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10월 도입해 1개월간 1차로 운영하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해서 악화해 중단한 후 지난해 11월 재운영했다.

1차에는 상품판매가(40만 원 이내)30%(국비 20지방비 10), 2차에는 40%한국여행협회를 통해 지원했다.

전남도는 2차 운영 시 국내여행 할인 전남여행상품 운영 공모에 많은 관광업체가 참여토록 상품판매액의 10%(최대 4만 원), 특히 전남 업체에는 20%(최대 8만 원)를 지원했다. 또 전남관광협회와 협력해 지역 업체에 전남여행 할인상품 운영방법 및 공모 설명회 등도 개최했다.

이에따라 전남여행 할인상품은 133개를 등록해 운영했다. 전국적으로는 493개 상품을 운영했다. 그 결과 전남 여행상품 판매인원은 지난해 12월 초 현재 19621명을 기록, 전국(42922)45.7%를 차지했다.

판매액으로 환산하면 총 60억 원어치다. 전남도는 당초 도비 목표액 3억 원을 조기에 소진함에 따라 추가로 2억 원을 긴급 지원해 지역 관광업체에 큰 보탬이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내여행상품 할인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가성비 높은 안전여행을 즐겼다올해부터 2년간 운영하는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업체 등과 협력해 전남 관광산업이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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