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0일 도청 상황실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 등 도민이 직접 선정한 올해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10대 시책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패 수여와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시책은 코로나19와 시대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의 노력,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비전,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이끌 시책, 그리고 도의 전통과 자부심을 높여 준 선도 사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도민들의 목소리가 도정의 나침반이다. 도민들과 함께 가는 도정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도민들은 △세계가 인정한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충남 서산공항, 서해선·장항선 KTX도입, 태안-서산·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충남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UN공공행정상 및 장보고대상(대통령상) 수상 △전국 지자체 최초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 지정’을 도정을 빛낸 시책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주범 화력발전 적용세율 100% 인상, 환경개선 연간 732억 재원 확보 △도 대표 건강 앱 걷쥬 참여자 21만명 돌파 △코로나19 도민상생 지원금 전 도민 지급 △전국 최초 소방호스 자동전개배낭 개발 △ 충남‧대전‧세종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이 도민의 선택을 받았다.

양 지사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귀중한 업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도정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달려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체감도가 높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0대 시책은 간부공무원 의견수렴을 통해 후보 사업 17건을 선정한 뒤 이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 및 도민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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