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2022 신년사
정용래 유성구청장, 2022 신년사
  • 손혜철
  • 승인 2022.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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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든든한 공직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대했던 일상회복은 잠시 멈추었지만, 코로나의 확산세는 둔화되며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또 한 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힘을 모아주고 계신 의료진과 주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신축년(辛丑年) 한 해 동안 계속된 코로나 유행 속에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소처럼 우직하게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주민과 함께 헤쳐 나가며 유성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지방자치단체 전국 1위 달성,

대한민국 고용진흥대상 공공행정부문 대상 수상,

대전 최초 2022년 미래교육지구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데이터의 가치를 행정에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행정혁신을 선제적으로 이뤄낸 점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외부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가장 뜻깊은 성과는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많은 주민들께서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구정에 큰 힘을 실어주신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새해에도 높은 구정 만족도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격변의 시기를 맞아 혁신역량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호랑이등에 올라탄 기세로 과감하고 힘차게 도전해 나가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응변창신(應變創新)으로 정했습니다.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뜻입니다.

위드코로나 시대 다양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새해에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발굴하고 주민 여러분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먼저, 지역사회가 코로나로부터 더 나은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사회는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었고, 영업제한 조치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게 그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청년과 노인, 저소득층의 일자리 문제도 심화됐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습니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의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정신건강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올해 준공 예정인 방동 수변공간 여가기반 조성 등 주민이 재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주민자치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습니다.

주민자치가 첫걸음을 내디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을 위탁받아 직접 운영할 정도로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학하동, 상대동을 포함해 6개 동에서 새롭게 주민자치회가 구성됩니다. 이미 주민자치회가 구성된 5개 동을 포함하면 11개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운영됩니다.

주민자치 기반이 넓어진 만큼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해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주민자치회 위탁업무를 확대해 자치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힘을 더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학하동, 상대동을 분동하고 임시청사를 개청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향후 건축될 신청사가 주민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혁신적인 사고로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고, 포용적 디지털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일상을 잠시 멈추게 했지만, 전환의 속도는 더욱 높였습니다.

비대면의 흐름을 타고 가속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의 발전은 4차 산업혁명을 현실화시키고 있습니다.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과학도시 유성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덕특구의 기업, 연구소 및 대학과 연계하고 협력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하는 미래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유성형 데이터 캠퍼스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문제 해결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역량강화 교육과 디지털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경제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느 누구도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유성IN을 양성하고 디지털 포용을 강화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대학과 연계한 시범사업으로 대학 내 카페의 다회용컵 사용을 늘리겠습니다.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를 설치하여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겠습니다.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푸르미 그린 스쿨과 같은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탄소발자국 줄이기 챌린지 등 기후 행동에 동참하겠습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도심숲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030년까지 생활권에 따라 백(百)개의 정원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가 갑자기 나타나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직은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는 어느새 코로나가 홀연히 사라지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간디가 “희망을 가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가질 수가 없다.”라고 말했듯이, 우리는 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고 코로나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민과 함께 희망을 키우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과감하게 전진하겠습니다.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으로 유성의 미래를 힘차게 열겠습니다. 새로운 여정에 늘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새해 아침

유성구청장 정 용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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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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