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022년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직무역량, 청렴도, 직위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민선7기 도정 업무의 성공적 마무리와 조직의 안정성 유지에 중점을 두었으며, 인사규모는 승진자 27명(3급 5명, 4급 22명), 전보・장기교육 등 45명으로 총 72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첫째, ‘기술직 배려’와 ‘양성평등’이다.

이를 위해 구제역, 조류독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동물방역업무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성과를 낸 수의직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을 농림축산국장으로

산림자원연구소장, 환경보전과장으로 근무하여 환경보전과 미세먼지 대책 업무에서 성과를 낸 환경직 안재수 푸른하늘기획과장을 기후환경국장으로

코로나19 등 사회재난예방 대응업무를 총괄한 오지현 사회재난과장(여성)을 공무원교육원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였다.

둘째, ‘시군과의 유대 강화’이다.

2022년은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치러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단체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주부시장에는 이순종 해양수산국장을, 아산부시장에는 이태규 미래산업국장을, 서산부시장에는 구상 정책기획관을 배치하였고,

이로 인해 공석이 된 해양수산국장에는 윤진섭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승진발령 하였고, 정책기획관에는 외교부에서 복귀하는 김영관 서기관을, 미래산업국장에는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유재룡 부이사관을 각각 배치하였다.

셋째, ‘의회 인사권독립 조기 정착 지원’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2022년 1월 13일부터 의회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의사진행에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정제석 의사팀장을 의사담당관으로 자체승진 발령하였고, 도 행정팀장 출신으로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이주영 서기관 배치하는 등 우수인력을 균형배치 하였다.

넷째,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 국비 8조원시대 개막 등 국비확보에 공적이 있는 신필승 예산총괄팀장을 승진발령 하였고

자동차부품산업 육성과 수소전기차 보급확산에 공적이 있는 최재성 자동차산업팀장을 산업육성과장에, 정확한 지적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고재성 지적관리팀장을 토지관리과장에 각각 승진 발령하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운영으로 공직사회의 경쟁력과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5급 이하 후속인사는 2022년 1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