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 (서장 길재식)는 14일 관내 만인산농협 군북지점을 방문해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질문으로 전화금융사기인 것을 감지하고, 피해를 예방한 A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11월 23일 낮 14경 60대 중반 B씨가 군북지점에 찾아와 현금 1650만원을 인출 하려하자, 그 사유를 물었다. 그러자 B씨는 “자녀가 돈이 급히 필요해서 주려고 한다”라고 답변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과장은 B씨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자 “캐피탈에서 전화가 왔는데, 저금리로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고 해서 현금을 찾고자 한다”고 다르게 답변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과장은 보이스피싱인것을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또한 만인산농협 군북지점은 지난 11월 18일에도 위와 비슷한 내용으로 15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있다.

 한편, 길재식 경찰서장은 만인산농협 군북지점에 감사를 전하며, “금산지역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치안협력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안협력을 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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