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대표 정현규)는 7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 음성군수)에 2022년도부터 10년간에 걸쳐 총액 5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원 상당의 마스크 20만장도 함께 기부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성본산업단지 약 1만평 부지에 2천억원을 투자해 기존 성남 공장을 관내로 이전해 필러, 유착방지제 등을 생산하고, 개량형 보톨리늄톡신, 개량형 비만·당뇨 치료제, 바이러스 치료제 등을 생산하기 위해 음성군에 투자 결정을 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17일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계획된 투자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번 바이오플러스의 장학금 기탁과 마스크 기부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도전한다”는 바이오플러스의 경영 철학을 지역 학생과 주민들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정현규 대표는 “음성군에서 기업을 시작하는 데 앞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자 방법을 모색하던 중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다솔(대표 박창수)도 같은 날 음성군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 기탁하기 위해 음성군청을 방문했다.

㈜다솔은 음성읍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으로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1천 가구 이상을 지원해 왔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보급사업 참여기업이기도 하다.

박창수 대표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과 태양광 보급사업 등에 참여하다보니, 지역 내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며 “음성의 미래를 이끌 지역 인재 발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업 운영이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신규 투자와 장학금 기탁, 마스크 기탁을 통해 지역 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신 회사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