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여자중학교(교장 이평호)는 7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Apple Day(애플 데이) 나눔(마음이 따듯해지는 담요, 핀 버튼)과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펼쳐 영하 4도의 추위를 달래는 따듯함을 나눴다.

 이번 행사와 캠페인은 의림여자중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진행되었으며 또래상담동아리 ‘위로(Wee로)’와 교직원 등 약 30명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 되었다. 또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내가 네 편이 되어 줄게!”,“당신은 세상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등의 문구가 적힌 담요를 직접 전달해 교내에 학교폭력 근절과 생명의 소중함이 울려 퍼졌다.

 행사에 참여한 정현선(또래상담 1학년)학생은 날씨는 비록 쌀쌀했지만 마음만은 따듯해지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하며, “혹 상처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행사에 함께한 이평호 교장은 Apple Day(10월 24일)가 용서와 화해, 미안함과 고마움의 사랑을 담아 표현하는 날로 보통 가을에 행사를 진행하지만 의림여자중학교는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오고 추운 날로 알려진 대설(12월 7일)을 맞이해 얼어붙은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 하자는 의미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 했다고 말하며, 이런 활동이 또래관계에 향상에 촉매제 역할을 해 학교폭력 근절과 자살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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