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다움성폭력상담센터(센터장 신현정)는 지난달 30일 황리단길을 비롯해 도심지 일대에서 경주경찰서와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경주보호관찰소협의회,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경주여성노동자회, 국제소롭티미스트 경주클럽 등과 함께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은 폭력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1999년 UN이 정한 주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8년에 제정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성폭력추방주간과 가정폭력추방주간이 통합돼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정돼 있다.

이날 캠페인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성차별적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O·X퀴즈와 폭력예방 피켓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신현정 센터장은 “여성폭력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준 경주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와 후원해 준 한전KPS주식회사 월성1사업처에 감사하다”며, “성차별적 사회 인식 개선과 성평등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심숙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여성폭력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라며, “여성폭력추방주간을 통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다움성폭력상담센터는 성폭력과 성매매,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의 신고접수(777-1366, 777-1520)와 상담,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