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초등학교(교장노한래)는 12월 2일(목)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서초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하여 전교생 대상 「오감만족 자연체험 꼬마 농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방울토마토, 고추, 고구마, 배추 등 수확한 농작물을 집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눠 먹었으며, 12월 1일(수)에는 각 교실 및 과학실에서 학생‧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김장 담그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총 12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다음 날인 12월 2일(목)에는 전교생이 힘을 모아 담근 김치 중 일부는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학교 인근 목달동 경로당에 전달해 드렸다. 김치를 받으신 경로당 어르신은“날씨가 추워져 김치 담그느라 힘들었을텐데 정성껏 김치를 담가 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김치를 담갔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우리가 담근 김치를 우리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드시게 되니 기쁘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서초등학교 노한래 교장은 “학생들이 김장 담그기 및 나눔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키우고, 서로 협동하며 바른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경로당에 전달해 드린 김치가 우리 마을 어르신들께서 훈훈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시도록 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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