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 임형섭 상무, 김홍원 팀장, 오두연·김현규 바이어와 농협 조합장 및 단체장, 영농법인·농가단체 대표들이 함께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푸드는 연 매출 1조 3천억 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으로, 식품제조 및 유통, 외식, 위탁급식, 베이커리 등 식품 전반에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협력을 통한 농업발전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초 SPC그룹과의 행복상생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고 종합식품기업인 신세계푸드와 손을 잡게되면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통한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논산시에서 신세계푸드로 납품하는 농산물은 토마토를 중심으로 딸기, 엽채류 등 97억 원 규모이며 지속적으로 로메인 상추, 각종 농산물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2022년도에 약 116억 4천만원 규모의 농산물을 납품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논산시-신세계푸드 간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바탕으로 농산물에 대한 판촉 및 홍보는 물론 신제품 개발 협력, 신규사업 투자 시 논산 유치 적극 검토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복지정책에 동참하고, 관내 지역과의 일사일촌 결연 우선 추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는 “논산은 혁신적인 농업정책과 농업인과의 협력으로 딸기는 물론 다양한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산물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논산지역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과 농가, 그리고 기업이 함께 윈윈하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전국에 널리 알려 논산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길이 열렸다”며 “신세계푸드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농업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농촌이 함께 잘 사는 동고동락 논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는 ‘글로벌 세일즈 행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미래 100년으로 나아갈 지역농업의 발전전략을 수립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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