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포도다래연구소는 29일 옥천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옥천관내 농업관련기관인 농협경제지주 옥천군연합사업단(단장 정진국),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창)와 함께 고품질 포도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옥천관내 ‘충랑’과 ‘샤인머스켓’ 포도 품종의 재배농가 증가에 따른 재배기술 교육과 판로 확대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졌다.

함께 참여하는 관계기관은 상호 정보교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여 농업인 소득증대를 이루는데 목표를 둔다는 방침이다.

관련기관별 주요 협약내용은 △ 충북도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는 포도재배관리 기술교육 및 선진 영농기법 기술지도를, △농협경제지주 옥천군연합사업단은 농업인조직화(공선회)교육, 신상품개발과 마케팅을,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품질관리 교육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이경자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장은 “‘샤인머스켓’품종에 힘입어 포도 재배면적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나, 농가별 재배기술의 편차가 심해 포도 상품의 품질 차이가 크다”라며, “앞으로 ‘샤인머스켓’ 고품질 재배기술은 물론 연구소에서 육성한 ‘충랑’품종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랑’포도 품종은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캠벨얼리’와 ‘거봉’을 교배해 생산한 품종으로 ‘캠벨얼리’ 향이 나며 ‘샤인머스켓’과 비슷한 당도로 포도알이 크고 씨가 없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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