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과 함께 오늘(25일) 오전 11시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와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주), 동부청과(주), 채소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상가동협동조합 등 유통종사자들이 참여하며, 김장철을 맞아 해운대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와 유통종사자는 해운대구 반석사회복지관 등 10곳에 2천4백만 원 상당의 김장배추 9천 포기를 전달한다. 지원된 배추는 각 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겨울 김장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와 경기불황 등으로 시장 유통종사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고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배추가격이 상승하였음에도 전년과 동일한 배추 9천 포기를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삼룡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소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해지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해운대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6곳에 연중 사계절 제철 과일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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