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23일 정상혁 보은군수와 기관·단체장, 회인면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회인사직단 정비사업 준공식’을 갖고 회인사직단보존회(회장 정영원) 주관으로 2021년 사직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부터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던 “보은 회인 사직단”은 일제강점기에 많은 훼손이 있었고, 회인 주민들의 노력으로 제단 형태만 유지돼 왔다.

회인사직단은 2010년 정상혁 보은군수가 문화재지정을 추진해오다 2013년 9월 충북 도내 사직단 중 유일하게 충청북도 기념물 제157호로 지정됐다.

이후 군은 2015년 2700만원을 들여 보은 회인 사직단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2017년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사직단 및 주변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추진해 제단, 담장 및 홍살문 등 사직단의 위치와 규모를 확인했다.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제단, 담장 및 홍살문 등 사직단 복원·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2020년부터 3억 9200만원을 투입해 제기고 건립, 진입로 포장, 빈집정비 및 정자 등 사직단 주변정비사업을 완료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회인 사직단 정비가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해주신 회인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군의 자랑인 보은 회인사직단의 지속적으로 보존해 전통문화계승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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