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지체·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운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재활운동교실 프로그램은 신체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매주 1회(금요일 14:00~15:00)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 물리치료사가 진행하는 대중가요를 배경으로 전문 건강체조를 실시하여, 근력강화와 신체활동능력을 향상시키고 2차 장애발생을 예방하여 재활 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사회참여 활동에 소극적인 측면이 강한 뇌병변·지체장애인들로, 군은 이들에게 신체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재활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옥천군은 지난 상반기에도 외출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월2회에 걸쳐 ‘찾아가는 재가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매월 1회 자조모임을 운영하여 장애인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감과, 장애 극복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재활전문기관이 없는 우리지역에 보건기관의 이런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여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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