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군 양육친화전략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기순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충주건국대학교 유아교육과 염지숙 교수, 정경진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장, 윤비룡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장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그간 추진경과 보고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영유아수 지속적인 감소에 따라 양육여건 진단하고 영유아 부모 수요에 부합하는 양육친화전략 개발 필요하다 판단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9월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사례조사와 학부모 욕구 분석 및 보육 종사자와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보육자원과 현황을 파악해 괴산군의 보육여건을 진단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마을마다 아이 웃음, 빛나는 괴산의 내일’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아이의 꿈과 감수성을 키우는 도시 △아이 양육을 최우선으로 삼는 도시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를 3가지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괴산군 보육여건 진단에 기반해 △마음껏 놀자리 △가치 키울자리 △더불어 살자리라는 3가지 전략을 설정하고 20여 개의 단기‧중기‧장기 추진과제와 시책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괴산군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기순 부군수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수집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괴산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최상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 논의된 사항을 심층 검토하여 주민체감도가 높은 획기적 보육 전략을 최종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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