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지난 12·13일 거제에서 열린 2021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여자 초등부(군부) 배구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창단된 적량초와 묵계초, 묵계초청암분교 여자배구부는 12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으로 아침 및 점심시간, 주말까지 시간을 할애해 꾸준한 서브 및 언더 토스 등의 개인 훈련 및 세트 플레이 훈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아 거둔 성과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일정이 연기되기도 하고 실내 체육을 할 수 없는 등의 어려움 속에 실시하게 돼 짧은 기간의 연습에도 불구하고 하동대표팀으로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큰 의미가 있다.

의령대표팀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서 만난 거창 대표팀에게 2대 0으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수비 및 서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여자배구부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결승 경기가 끝난 직후 한 학생은 “결승에서 패해 너무 아쉽지만 내년에는 꼭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적량초 관계자는 앞으로 여자배구부가 전통 있는 배구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육성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