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문광면 기관단체협의회(회장·면장 이현주)는 15일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1 괴산김장축제’와 관련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문화 고유의 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김장나눔 릴레이로 진행됐다.

문광면영농조합법인과 우성콘크리트가 후원하고 문광면 기관·단체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김치 10kg, 100여 박스를 담갔다.

이날 만들어진 담금 김치는 관내 홀로 계신 어르신과 소외 계층에게 전달했으며,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송산2동의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10박스를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괴산김장축제 기간동안 치러진 ‘우리동네 김장명인’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한 문광면 유평리 신경희 씨 외 2명은 시상금 1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날 문광면사무소를 통해 기부했다.

이현주 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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