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에듀힐링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관계의 위축과 진로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초․중․고 학생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월)부터 11월 3일(수)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심리 건강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코칭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학생 코칭 교육」은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온라인 개별 상담·코칭과 학교로 찾아가는 코칭 교육으로 병행 실시되었으며, 총 505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94%의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 개별 온라인 상담·코칭은 온라인 심리 검사(성격강점, 학습전략, 진로․전공적성, 스트레스․적응역량) 후 전문상담사와 1:1 매칭하여 전화로 개별 맞춤형 코칭을 진행하였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코칭 교육은 교우관계, 진로, 자기탐색, 자기 이해 등을 주제로 20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였으며, 신청 수요가 많아 내년에는 70개 학급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코칭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고민을 해결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 “나의 학습 장・단점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내 성향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상대방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등의 소감을 밝혔다.

 대전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기르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생 코칭 교육을 통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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