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인문학 문화체험교실을 시작했다.

담빛청소년문화의집 신축 후 처음 진행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1, 2차는 문화의집 1층 담빛 영화관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영화체험, 3차는 비대면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한다.

1차 영화체험에서는 지난달 22일 총 10가족이 모여 함께 영화를 관람했으며 오는 13일에 예정된 2차 영화체험은 현재 모집 중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새로 단장한 청소년문화의집에 처음 방문했는데 시설도 좋고 함께하는 영화 관람도 오랜만이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 50명에게 키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며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061-383-1387)로 신청 후 수령할 수 있다. 밴드에 완성한 석고방향제의 사진을 올려 참여자들의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워진 가운데 이번 체험교실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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