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형석중학교(교장 김동원)는 3일 92돌 학생독립운동일을 맞이하여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운영되었다. 학생이 주체가 되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앞장섰던 선현의 뜻을 기려, 학생회가 주관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내용을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운동장에 전체 학생이 모여 우리들의 다짐과 독립선언문 낭독을 통해 1929년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며 전체일정이 시작되었으며, 학생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할 일을 상기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역사 인물 퀴즈, 역사 스피드 퀴즈, 독립운동 키트 만들기, 독립운동 영화 상영)가 운영되었다. 전교생이 함께한 학생독립운동기념일 OX 퀴즈는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잘 모르고 지나쳤던 독립운동 선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총 12개의 체험 부스와 전교생 참여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한 학생회장(유시후, 3학년)은“우리 학생 스스로가 중심이 되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바람직한 역사의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말하며 이날의 행사 진행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민주 시민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공동체’를 실천하기 위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형석중학교는 이번 행사를 비롯하여 감염병 위기 상황 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교육적 질문과 요구에 대한 의미있는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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