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서 위드코로나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영동읍 부용리를 시작으로 총5개 마을이 ‘제1회 함께해영 동네사람들’을 약 1달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1회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함께해영 동네사람들’은 영동군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창의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현장 활동가 등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영동군 중간지원조직인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에서 전담하여 시행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여 공연하고 관람하는 것이 특징으로, 부용리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첫 시작하여 학산면 상시마을, 영동읍 설계리·탑선리, 양산면 봉곡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용리 플레이그라운드(애견카페)에서 열린 함께해영 동네사람들에서는 사물놀이, 디스코 난타장구, K-POP 댄스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행사를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이 많이 답답하고 힘들어 하는데 오늘과 같은 행사가 열린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주1회씩 각 마을별로 행사가 열리며, 주민들이 그간 닦아온 실력과 끼를 맘껏 발산하며 특별한 주민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읍·면 각 마을과 연계한 여러 교류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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