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한)은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진행한 ‘건강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건강 걷기대회는 장애인 건강증진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위드 코로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을을 즐기다’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충주시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지역주민 등 총 2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었던 시민들의 신체, 정서,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장애인을 포함한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하고 이웃과 함께 걷고 싶은 길을 참여자가 직접 걷고 인증 사진을 찍으며 건강을 지키고 충주의 아름다운 길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에게는 충주시 특산물 간식이 포함된 건강 걷기 키트를 제공하여 걸으면서 간식을 맛보고 즐기는 즐거움도 더했다.

추후 별도로 선정된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가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승한 관장은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진행된 이번 건강 걷기대회가 지역주민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공감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자가 직접 게시한 사진은 복지관 홈페이지(www.cbr.or.kr) 및 유튜브 채널(충장복 TV)을 통해 충주시의 아름다운 길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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