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명의 노인회 회원 중 10명(지도 박문규)이 참여하여 50여 가지의 국화 화분을 전시하고 있다.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이장 박선옥) 마을에 상징이었던 샘터를 복원해 마을주민과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충청북도 공모사업인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백운리 마을은 샘터복원, 정자, 돌담, 조형물 설치 등으로 지역에 녹아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디자인하여 백운리 마을이 확 바뀌었다.

동네 초입 마을주민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백운천을 따라 솟대, 시 서각, 장승을 전통시설물을 설치하여 특색 있는 하천 길로 조성되어 문화와 추억이 흐르는 공간으로 내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평짓마샘은 청산면 백운리에 위치해 있는 샘터로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데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해 마을의 자랑거리다.

이 평짓마샘을 정비하여 지금은 보기 힘든 우물과 두레박을 설치하였고,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족욕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기와 모양의 정자도 같이 조성되어 주민들이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돌담 등과 함께 배롱나무, 홍단풍, 두루미 조형물이 설치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선옥 백운리 이장은 “역사적으로 백운리에는 조동호 선생 외 7명의 독립운동가가 많은 마을이며 도덕봉과 덕의봉 아래 첫 마을, 천년 역사를 가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 백운리입니다. 귀농·귀촌을 생각하신다면 아름다운 백운리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운리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새뜰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에는 주민이 국화 가꾸기 사업과, 백운리 국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국화를 가꾸어 보고 싶은 주민에게는 내년 3월에 국화 삽목묘와 재료를 지원한다.

경험 없이 선뜩 나서기가 어색하시겠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모두 다 같이 배우고 가꾸면서 2022년 가을에 백운리 국화 축제와 더불어 국화차 만들기로 향기로운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박선옥 이장은 밝혔다.

2022년 사업계획(안)

활동 내용

3월 회원모집, 화분도 만들기

4월 대국, 화단국 가꾸기 교육

5월 국화 묘 선택 및 주문 화분에 심기 등

5~10월 가꾸기(급수, 가지 들리기, 시비, 병충해 방제 등)

9~10월 꽃받침 지주세우기 등 수형 다듬기

10~11월 품평회

재배장소 : 마을회관 마당

관리 : 공동 및 개별

※ 제반 재료 : 마을에서 공동으로 제공 (화분 꽃묘 등 모든 재료)

기타 자세한 내용은 2022년 3월에 계획하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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