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부위원장인 김광소 한국노총 충북본부 청주지역지부 의장, 윤태한 (사)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선겸 청주시 기업인협의회장 등 14명의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노사민정 활성화사업 추진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2022년 노사민정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플랫폼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재보험 가입 추진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플랫폼노동자의 노동자성 지위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 설정 ▲지역사회 인식개선 등 상생의 정신으로 노사민정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청주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돌봄사업 등 4개 사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노동자와 소상공인을 돕고 노동권익 증진에 노력했으며, 2022년에도 고용지속을 위한 중장년2모작 교육활성화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과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노사민정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 청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민간단체, 지방정부 대표자 등 17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일자리창출, 고용안정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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