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9일 지역내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대표들이 모인가운데 내포시대의 첫 단추를 꿰는 의미 있는 해에 사회적기업의 역할에 대한 재인식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2013년도 충남 (예비)사회적기업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난달 19일 2013년도 제1차로 신규 지정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6개 곳에 지정서를 전달하며,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고용 및 복지를 확대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업체는 성폭력 피해 및 경력단절여성들이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견인코자 설립된 ‘소금꽃협동조합’,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서천철새여행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지역을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너나드리영농조합법인’, 공예교육을 통해 취약계층을 방과 후 교실 교사로 양성하고자 하는 ‘한국넝쿨공예협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기업 활동을 수행할 총 6개 기업이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충남도는 2013년도 제1차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사업을 통해 신규지정 뿐만 아니라, 2011년도 제2기와 2012년도 제5기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던 업체를 대상으로 재심사를 통해 27개 기업을 재지정했고, 지속성장 및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일자리창출사업에 23개 기업에 118명(일반인력 102, 전문인력 16)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37개 업체에 6억9,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로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25개와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95개 업체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활동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등에 대하여는 재정지원 및 경영 컨설팅 지원 등 자립 경영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지정요건 미 충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등을 지원하여 이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지역의 질적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예비)사회적기업 55개 신규 발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전시판매전·활동가대회 개최, ▲네트워크 및 중간지원조직 구축 확대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 등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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