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콩의 예취와 탈곡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콩 콤바인을 2대 구입하여 이달 25일부터 임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과 선진 영농환경 구축을 위해 소형과 대형 콩 콤바인 각 1대씩 구입해 본격적으로 임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형 콩 콤바인은 승용1조식으로 농업인이 직접 운반과 작업을 할 수 있다.

콤바인을 이용하여 시간당 약6.3a(189평) 작업이 가능하고 1일 임대료는 8만원이다.

대형 콩 콤바인은 장비운영자들과 협약을 맺어 전문농업인이 운영하게 되며, 농가는 평당 210원의 작업비를 부담하면 된다.

대형 콩 콤바인은 25일 심천면 약목리 콩밭에서 농업인, 관계공무원, 장비업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했다.

콩 콤바인 성능을 평가하며 원만한 운영방안을 논의하며, 코로나19로 깊어진 농촌의 시름을 덜기 위해 내실 있게 임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인홍 소장은 “이번에 구입한 콩 콤바인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적기영농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형 콩 콤바인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구입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콩 콤바인은 본소에서 임대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3-740-5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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