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충북도, ㈜샘씨엔에스와 지난 25일 충북도청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샘씨엔에스(대표 최유진, 김헌태)는 오송2생명과학단지 내 부지 3만 97㎡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700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신설하고 14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프로브 카드의 필수 부품인 세라믹 STF(Space TransFormer)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해당 부품은 일본업체가 독점하고 있었으나 세라믹STF의 소재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 자체 개발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공해 세라믹STF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아 TSMC, 인텔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향후 ㈜샘씨엔에스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리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업이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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