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는 지난 23일 담빛예술창고 담세정에서 열린 달빛예술축제에 참가해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주제는 ‘RECOVERY(회복) - 미운오리새끼’로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앞으로 있을 밝은 미래를 위해 모두 같이 힘내서 잘 이겨내자는 취지를 담아 준비했다.

46명의 단원들은 이날 섬집아기, 버터플라이(국가대표 OST), 체리필터 ‘오리날다’ 등 친숙한 곡들로 구성해,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연주했다.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는 담양군 내의 아동들과 그 가족들이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되는 장을 만들고자 2017년에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올해 아시아 국제 뮤직 콩쿠르에 8명이 참여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케스트라에서는 매년 2월 초에 담양 전 지역의 초,중,고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현재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을 운영하며 본인들이 원하는 악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마니또 게임, 공연장체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악기를 익히고 연주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어 앞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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