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22일 상강(霜降)을 맞아 두마면 입암리 공설봉안당 정명각에 안치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지회장 이상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최홍묵 시장,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새마을지회 회원및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정명각에는 2,229기의 무연고 유골과 608기의유연골이 안치돼 있으며 이날 제례는 연고가 없는 무연고 영령의넋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됐으며, 행사는 전통적제례 방식에 따라 최홍묵 시장을 제주로 신을 모시는 강신례, 첫 잣을올리는 초헌례, 축문 낭독 등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최홍묵 시장은 “연고가 없는 무연고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코로나19재난 극복과 무사안녕을 바라는 자리에 함께 해준 시민들에게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연고가 없는 무연고 관리와 함께

공설봉안당 정명각 현대화를 통해 시설 및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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