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괴산군의회 이양재 의원, 경한호 대한노인회괴산군지회장, 외부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괴산군은 노인인구 35%이상의 초고령사회로 노인에 대한 공적서비스 욕구 증가하고 있으나 돌봄 시설의 지역 간 편차,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농촌지역 적용의 한계로 새로운 돌봄 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이에 군은 충북연구원과 3개월 간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괴산군에 적용 가능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연구기간 동안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협동조합사례조사, 관내 커뮤니티 케어 지역 면담, 중간보고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며 괴산군에 맞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괴산군의 노인돌봄 여건분석 △지역사회 통합돌봄 운영분석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사회적협동조합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나이 듦이 걱정 없는 황금빛 청춘 마을, 괴산’을 비전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상생형 돌봄공동체 구축하고 통합적 돌봄서비스로 지역복지 수준을 향상시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더 오래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2022년 업무에 적극 반영해 따뜻하고 섬세한 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지역에서 더 오래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축되는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은 제5기(2023~2026) 괴산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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