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양강면 이장협의회(회장 최진용)가 감따기 행사로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행사는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22일 양강면 괴목리~묵정리 19번 국도 구간에서 진행됐다.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군민들에게 지역의 상징이자 자랑거리로 통하지만, 이웃사랑과 화합의 매개체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가로수 감나무는 이날(22일)부터 관리자 책임 하에 자율적 수확이 가능하다.

이날 이장단 23명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주황빛 감을 정성스레 수확하며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확인하고 감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양강면 이장협의회는 이번 감 판매 수익금으로 매년 해오던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하고, 이후 마을의 대표들로서 지역사회를 든든히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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