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올해 정부의 물가정책에 맞춰 서민물가안정에 도정 역량을 집결하기 위해,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최운현 경제통상실장, 시군 물가담당과장,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분기 물가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물가동향과 신정부의 물가정책기조를 소개하고 충남도의 물가안정화 방안에 대해서 도 관련 실과의 분야별 대책과 시군의 올해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늘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온 도민 생활형 밀착형 물가안정시스템인 ‘충남형 행복한 상생거래시책’의 추진계획이 보고됐는데, 도는 ▲충남형 물가관리품목 선정과 물가정보 제공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물가안정관리 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3주체별(생산, 판매, 소비) 물가안정사업 발전적 추진 등주요 시책을 실현하기 위해, 올 중순부터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또, 그동안 서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방공공요금에 대한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한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에도 최대한 노력하기 했다.

시군별 보고에서는 천안시가 스마트폰 앱(APP)을 통한 착한가격업소 홍보방안, 공주시가 착한가격업소 가격동결 서약, 보령시의 착한가격업소 인테리어 개선 사업비 지원, 아산시 온라인 아산장터 운영 등이 눈에 띄는 시책으로 참석자들의 호응 받았다.

회의를 주재한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정부의 물가안정노력 등으로 소비자 물가지수가 1%대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면서 물가안정기조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 실장은 또 “우리도의 경우 내포신도시 개막 등 도시확장세로 인해 물가상승요인이 잠재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물가안정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중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2월 보다 0.3% 하락하여 전년 동월보다는 1.1%(전국 1.3%) 상승해 지난 1월 이후 3개월째 1%대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행부 발표 지방공공요금(10종) 지수는 전국과 비교하여 낮은 상승률을 유지했으나, 3월 들어 4.8%를 기록, 연초 택시료, 상․하수도료, 정화조 청소료의 일부상승으로 전국 4.8%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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