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보건소 재활센터는 2012년부터 장애인의 정서함양과 사회참여를 위해 ‘장애인 자조모임’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 재활센터는 집중력 향상과 잔존기능을 활용하여 신체기능향상에 도움을 주는 원예치료, 한지 공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운영 중이다.

운동뿐만 아니라 분기별 자조모임을 통해 대상자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서로 정보 공유와 감정교류를 통해 마음까지 건강해질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최근에는 재활센터 등록 장애인이 소그룹으로 나눠, 토피어리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꽃과 식물로 토피어리를 만들며 너무 즐겁고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며 한결같이 큰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한 주민은 “우울증은 잠시 잊고 나만의 완성된 작품을 보니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재활센터와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인 자조모임을 내실있게 운영해, 지역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부여와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보건소 재활센터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이 등록 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5~6명의 소그룹으로 조를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재활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재가 장애인과 가족들은 영동군 재활센터(740-5955)로 문의하면 친절한 이용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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