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이하 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가 13일 공식 홈페이지(www.cimaff.kr)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제 슬로건인 ‘무예의 변주, 액션!’을 토대로, 영화에 존재하는 모든 액션이 또 하나의 무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트레일러 속 캐릭터가 각종 무예와 액션을 하나하나 마스터해나가면서 결국 영화 속 모든 액션을 무예로 녹여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듯 텍스쳐가 느껴지는 배경과 한붓으로 단숨에 그려낸 듯 역동적인 그림체를 통해 동양적인 액션을 표현하는 동시에, 서양의 총기와 맨몸 액션이 주는 간결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를 미니멀한 색 조합으로 드러냄으로써 모든 액션의 뿌리로서의 무예가 갖는 포괄성과 통합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부각한다.

이번 트레일러 연출을 통해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이두환 감독은 15여년간 미국에서 CF감독으로 활동해왔으며, 페이크 다큐와 인터넷 방송을 접목시킨 영화 <혼숨>(2016)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바 있다.

현재 국내 투자배급사와 함께 차기작을 준비 중인 이 감독은 “무예액션영화만의 매력과 강점을 트레일러에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트레일러를 통해 영화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된다. 방역수칙을 강화 적용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주 성안길 서문CGV와 문화제조창 등에서는 오프라인 상영을, 온피프엔(Onfifn)에서는 온라인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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