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교로타리클럽, 진교면새마을부녀회, 하동축협 진교지점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가 힘을 합쳐 어려운 가정 40여 세대에 돼지고기 두루치기 등 반찬배달 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반찬 나눔은 진교면새마을부녀회가 연중 실시하는 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에서 소홀하기 쉬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해 하동축협 진교지점이 돼지고기 20㎏을 지원하고, 진교로타리클럽이 통조림·칼국수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지역의 든든한 봉사단체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날부터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우는 등 정성을 들여 수육, 제육볶음, 잡채 등 다양한 반찬을 만들었다.

그리고 진교로타리클럽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내 어려운 세대가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반찬배달 추가 세대를 발굴한 후 회원들이 해당 세대를 직접 찾아 준비한 물품과 반찬을 전달하고 생활 속 어려움을 파악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진교로타리클럽은 앞서 지난달에도 관내 다문화가정 주택 보수를 추진하는 등 행정지원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로타리클럽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문화활동 체험기회 확대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했는데 향후 봉사활동 계획에 반영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사랑의 반찬배달 행사를 준비한 하정미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사에 동참해준 하동축협 진교지점과 진교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계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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